안녕하세요 그레이입니다
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한성, 엠스톤글로벌, 덱, 레오폴드 등
'국산 토종 키보드 사장님들을 머리 아프게 만드는' 독거미 F87 PRO입니다
역으로 말하면 소비자 입장에선 무조건 사야 하는 무지성 키보드라는 얘기입니다
다시 말하면 완전 땡큐라는 소리입니다..!!
이 제품이 원래 정가가 3만원 대는 아닙니다(3.6에 구매했습니다)
에포메이커에서 보면 대략적인 정가를 확인할 수 있는데 75.99$라고 돼 있습니다
중국에서 내수 키보드 시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돈을 뿌리고 있다고 하죠
저는 이러한 미친 가격이 '이벤트성 성격'이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무조건 쟁여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
✔ 장점
1. 미친 스테빌라이저
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사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'미친 스테빌'입니다
3만원대에서 나올 수 없는 스테빌입니다. 찰찰거리는 소리, 철심소리 없이 정말 부드럽습니다
10만 원 대 로지텍이나 쿠팡에서 산 게이밍 키보드랑은 부드러움에서 비교 불과 수준입니다
솔직히 제가 쓰고 있는 20~30만 원대 키크론 Q5 바나나축보다 훨씬 좋습니다.
2. 키감
사실 이쯤에서 끝났습니다. 스테빌과 키감이 좋은 키보드라면 사면 되는 겁니다
제가 구구절절말을 안 해도 스테빌과 키감이 좋기로 커뮤니티에서 정평이 나 있습니다
갈축 유저인 저는 여러차례 황축 적축 저소음적축을 시도했다가 당근행을 수도 없이 했는데 독거미는 키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떠나간 적축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키감입니다
3.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
세 번째는 풀옵션 사양이라는 점입니다
RGB / 2.4유무선 블루투스 / 핫스왑 / 측면 RGB 등 풀옵션 탑재입니다
풀알루가 아니어도 이정도 옵션이 로지텍이나 레이저에 들어가면 기본 25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
✔ 단점
1. 약간의 통울림
다소 통울림이 느껴집니다. 강하게 때리는 분들은 약간 신경이 쓰이는 정도입니다
제 생각에 책상 맨바닥 보다 3~5mm의 장패드를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
F75 TTC 옐로우축도 사용하고 있는데 훨씬 정숙했습니다
2. 키캡과 디자인은 취향
디자인이 이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. 특히 테두리가 선이 많아서 좀 복잡해 보입니다
키캡도 약간 뿌연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
✔ 결론
죄송합니다....
사실 3만 원대 키보드에 이러한 단점을 논하는 게 어불성설입니다....
가벼운 키감을 좋아하시면 황축
보통키압을 좋아하시면 회목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
'IT제품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너무 비싸지만 무조건 쓰게 되는 아이워크 도킹형 보조배터리 (2) | 2024.03.23 |
---|---|
업무 효율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블루투스 키보드 '아이노트 X500RB' (0) | 2024.03.21 |
사오파오에서 가장 핫한 '베이비키캡' 교체 후기 (0) | 2024.03.19 |
로지텍 M585 M590 추천하지 않는 이유 (0) | 2024.03.19 |
로지텍을 넘본다!!!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[아이노트 KM408RB] (0) | 2024.02.18 |